작년보다 27.2% 증가 1조595억원 추정

▲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1조원 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1조원 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낸 ‘2015 한국인터넷 백서’에 따르면 작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00.3% 성장한 8천329억원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인터넷진흥원은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를 작년보다 27.2% 증가한 1조595억원으로 추정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9조원 가량으로 모바일 광고가 약 8.4%를 차지했으며, 모바일 광고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 대표 포털사업자의 매출액 대비 광고매출 비중도 70%를 넘었다.
 
더불어 네이버, 다음, SK커뮤니케이션 등 3대 포털사업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조7천542억원으로 이중 광고 매출액은 71.4%인 2조6천816억 원이었다.
 
작년 광고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사업자는 84.2%를 차지한 SK커뮤니케이션즈였고 네이버가 73.1%로 2위를, 64.9%를 차지한 다음이 3위 순이었다.
 
모바일 이용이 늘면서 이를 이용한 쇼핑 거래도 무섭게 성장해 45조2천440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증가한 작년 온라인 쇼핑거래 규모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8천90억원으로 2013년보다 무려 125.8% 늘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보다 15.7%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6천645만 건, 거래금액은 약 36조8천5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4%, 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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