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부터 작년 동월까지 생산된 차종

▲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가 브레이크 결함 때문에 밍투 3만6484대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베이징현대
베이징현대(北京现代)가 중국 현지 맞춤형 모델 ‘밍투(名图)’를 리콜한다.
 
현대자동차의 중국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브레이크 결함으로 ‘밍투’ 3만6000여대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밍투’ 차량에 브레이크 호스에 균열이 생겨 브레이크액이 새고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을 발견됐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생산됐다.
 
밍투는 중국에서만 판매하는 현지 맞춤형 모델이다. 올해 현대차의 중국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형차 밍투는 선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도 1만2942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
 
지난 2013년 11월 중국에서 출시된 이 차량은 전장 4710mm와 전폭 1820mm, 전고 1470mm의 크기와 277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1.8ℓ, 2.0ℓ 누우엔진 및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베이징현대는 “밍투 소유주에게 리콜에 대해 안내하고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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