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가 사회

▲ 성년이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뉴시스
성년이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은 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 사회를 맡았으며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참석했다.
 
서병수 조직위원장(부산시장)은 “날씨가 좋지 않은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로 막을 열었다.
 
그는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등, 외압 논란 등을 에둘러 언급하는 듯 “20번째 성년이 되는 해다.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영화인들, 영화팬들 또 부산 시민들께서 열심히 도와주셨기 때문에 오늘이 있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뛰어넘는 세계적 국제영화제로서 발돋움을 할 기회를 맞이했다”며 “그동안 이렇게까지 부산국제영화제가 클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해운대와 중구 남포동 일원에서 본격적인 무대를 펼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11개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을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 6개 극장 41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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