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출시 예정

▲ LG전자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FIC 컨벤션홀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V10을 최초로 선보였다. ⓒLG전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V10'을 공개했다. V10이 단통법으로 위축 된 스마트폰 시장과 LG전자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V10은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 ‘G’ 시리즈의 차상위 브랜드 'V' 시리즈의 첫 제품으로, ‘슈퍼 프리미엄폰’이다. V10에 이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상단 오른쪽에 작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장착했다. 5.7인치 QHD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디스플레이 각각 다른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V10의 디자인 기존 G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이다. 전면 디자인은 G4와 비슷하고 좌우 프레임 부분만 볼륨감 있게 디자인 됐다. 반면, LG G4보다 스펙면 에서 많은 부분 업그레이드 됐으며 편의성도 나아졌다.
 
LG전자는 V10을 10월 중순쯤에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개 시기가 좋지는 않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 이날부터 단통법을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일주일 간 신규가입자를 못 받기 때문이다. LG전자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을 염두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앞서, LG전자는 G4 판매부진을 겪으며 실적악화를 겪었다. V10가 G4의 부진을 만회할 비장의 카드가 될 것인지 또다시 LG전자를 부진의 늪에 빠지게 할 것인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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