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아시아정당회의에 주승용 최고위원 대리 참석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다음달 예정됐던 중국 방문을 보류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측은 문 대표의 방중에 대해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다음달 예정됐던 중국 방문을 보류키로 했다. 대신 정해진 방중 일정은 문 대표를 대신해 주승용 최고위원이 참석키로 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다음달 10일부터 1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실크로드아시아정당회의에 당을 대표해 주승용 최고위원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당초 예정되어 있던 문 대표의 중국 방문 일정 등은 국내외 상황을 감안해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면서 “추후 다시 (중국 측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문 대표는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문 대표는 중국을 방문, 실크로드아시아정당회의를 비롯, 정당외교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특히, 방중 기간에 신경제지도 후속 구상인 상하이 선언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 대표는 공천, 선거제도와 둘러싼 정치현안 때문에 중국 방문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문 대표는 추석 연휴 기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회동을 갖고 선거제도와 공천제도 전반에 걸쳐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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