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소년에 적합한 스포츠 요구 수용해 5개 종목 추천

▲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사진: ⓒ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이 5개 종목을 정식 종목 후보로 올렸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8일 1차 종목 후보 8개 가운데 5개 종목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IOC 총회에서 통과된 ‘어젠다 2020’에 의해 개최국이 한 개 이상의 종목을 추천할 수 있는 것에 따라 야구, 소프트볼, 가라데, 서핑,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등 종목을 제출했다.
 
야키야마 도시유키 도쿄도 부지사는 “어려운 선택이었다”며 “야구, 소프트볼과 가라데는 조직위 측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종목의 키워드는 ‘청소년’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퇴출된 야구와 소프트볼의 다시 합류하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본은 야구와 가라데 두 종목 추천이 유력했지만, ‘ 청소년에 적합한 스포츠’여야한다는 IOC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한편 최종 종목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 열리는 8월 IOC 총회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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