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타선, 아리에타와 우드에 가로막혀 영봉패

▲ 제이크 아리에타/ 사진: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제이크 아리에타(29, 시카고 컵스)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9연승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의 경기에서 아리에타의 7이닝 무실점, 트래비스 우드의 2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혀 0-4로 영봉패를 당했다.
 
컵스는 1회말 선두타자 덱스터 파울러가 볼넷, 1사 2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1사 후 아리에타가 A.J. 버넷의 2구째 싱커를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아리에타는 6회까지 퍼펙트와 함께 8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에게 안타를 내주면서 퍼펙트가 깨졌다.
 
이후 컵스는 7회 파울러의 안타, 오스틴 잭슨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고 1사 후 앤서니 리조의 중견수 플라이 때 주자들이 진루한 뒤 스탈린 카스트로가 2타점 2루타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피츠버그의 타선을 단 1피안타로 막아낸 아리에타가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이어 등판한 우드는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아리에타는 7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21승(6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 1.82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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