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회장, 이번 일로 차기 FIFA 회장 선거 영향 받을 듯

▲ 제프 블래터 회장/ 사진: ⓒ텔레그래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FIFA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래터 회장은 25일(한국시간) 지난 2005년 전 FIFA 부회장과 계약한 월드컵 TV 중계권에 관련 관리부실 및 배임 등 혐의로 스위스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플라티니 회장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고 지난 2011년 2월 블래터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지급한 것에 대한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플라티니 회장은 “1999년부터 2002년 사이 FIFA와 계약 관계에 의해 받은 돈”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매체 ‘슈바이츠 암 존탁’은 27일 “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FIFA의 독립 기구인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안드레아스 반텔 FIFA 윤리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일반적으로 어떤 혐의점이 포착되면 그 대상이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조사가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티니 회장은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조사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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