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추석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와 전국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봉하쌀 4.3톤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무현재단
26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추석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와 전국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 봉하쌀 4.3톤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나눔’은 故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뒤 고향 봉하마을에서 시작한 '친환경 생태농업'의 취지를 계승하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했던 고인의 뜻을 실천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아동, 저소득층 가정 등 사례관리 대상자 63가구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환경이 열악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60개소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된 봉하쌀은 총 64.3톤이며, 연말 김장행사를 통해 김해 인근의 이웃들에게 전달된 친환경 김치는 8100kg이다. 2013년 추석부터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간식도 함께 나누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지난 설에 금천구와 전국지역아동센터에 봉하쌀과 친환경 간식을 기부한 데 이어 3월과 5월, 6월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8.5톤가량의 봉하쌀을 우리 이웃들에게 나눠주었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2009년 11월 인천시 사할린복지회관, 용산참사 유족, 나눔의집 등에 봉하쌀 5.2톤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6년째 매년 설과 추석 등에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을 이어온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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