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예술세계 감상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 26일 강남장애인복지관은 본관이 발굴한 시각예술 장애아티스트 11인의 ‘예술바라기’ 전시회가 오는 이번 달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인사동 쌈지길 계단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강남장애인복지관
26일 강남장애인복지관은 본관이 발굴한 시각예술 장애아티스트 11인의 ‘예술바라기’ 전시회가 오는 이번 달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인사동 쌈지길 계단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티스트 11인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부터 선 드로잉, 추상화, 수묵화, 사진 등 총 5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전시뿐만 아니라 쌈지길을 찾는 이들을 위한 참여이벤트도 펼쳐진다. 종이공예 아티스트 박태현과 뮤지션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 정도운은 함께 10월 7일 쌈지길 앞마당에서 가상공간스튜디오로 신나는 뮤지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관객이 참여하는 장애아티스트 응원 메시지함이 17일간 계단갤러리 내에서 진행되며, 아티스트에게 응원의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티스트 작품으로 제작된 특별한 선물을 상품으로 받는다.
 
전시를 기획한 강남장복 문화사업 석예라 팀원은 “이번 전시는 장애아티스트의 독자적 예술세계를 한 장소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종합선물과 같다. 작품 속의 독특한 시각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장애인복지관은 문화예술특화복지관으로써 시각예술분야의 장애아티스트를 발굴함과 더불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전업작가로 등단하기 위한 과정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한부열, 박태현작가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그룹전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 갤러리문에서 ‘봄을 기다리는 봄’ 전, 남서울대학교 아트센터 갤러리이앙에서 '두 작가의 즐거움, 사람' 전을 진행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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