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전북 익산 본사서 진행

▲ 최근 해상운송업체 팬오션을 인수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하림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하림
최근 해상운송업체 팬오션을 인수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하림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전북 익산 하림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하림은 2012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 조세시효기간인 5년이 안된 이번 조사가 특별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까지 정확한 조사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팬오션 인수 과정이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닭고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탈루가 드러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림그룹 계열사는 닭 가공업체인 하림과 사료전문업체 제일사료, 양돈 전문업체 팜스코, 홈쇼핑 업체 엔에스쇼핑(NS홈쇼핑) 등 총 31개다.
 
지난 6월에는 법정관리 중이던 팬오션을 1조79억5000만원에 인수해 자산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섰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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