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추석특집 파일럿 선보여

▲ ‘듀엣가요제’ 아이돌+일반인 무대, 정규 편성될까 / ⓒ MBC
‘듀엣가요제’가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9월 25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듀엣가요제 8+’에서는 전현무의 진행으로 소유, 초아, 전효성, 김남주, 민, 허가윤, 리지, 휘인이 일반인들과 함께 듀엣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성우가 ‘안부’를 불러 높은 점수를 얻어냈다. 하지만 휘인-조인우는 ‘단발머리’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이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청률은 7.0%를 기록하며, 파일럿으로는 꽤 괜찮은 수치를 얻어냈다. 기획 자체도 아이돌 보컬들과 일반인들의 콜라보레이션은 흥미롭다.
 
다만, MBC에서 ‘복면가왕’을 방송중이라는 것은 득이 될 수도 실이 될 수도 있다. 이미 음악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음악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것은 피로감을 스스로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약간 보완이 된다면 정규 편성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이날 청중 평가단에는 연예인 패널로 홍진호와 김희철, 광희, 신사동호랭이가 자리해 응원을 전하며 나름의 재미를 주기도 했다. ‘복면가왕’처럼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MBC ‘듀엣가요제 8+’는 국내 최정상 걸그룹 8팀의 대표 멤버들과 일반인이 함께 파트너가 되어 꿈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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