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눈이 봄의 시샘을 받아 녹을 무렵 노고단을 배경으로 노오란 산수유 꽃이 개화된다.
구례군(군수.전경태)은 새봄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 꽃을 테마로 지리산 온천 관광지에서 3 월 19일부터 28일까지 제6회 산수유 꽃 축제가 개최된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란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 시목지에서 산수유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산수유 풍년성취 기원 꿩날리기등을 시작으로 먹거리장터, 가요왕 선발 대회, 연예인 초청등 10일 동안 관광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전국 단위 행사로 진행된다. 봄의 서막을 알리는 산수유 꽃 축제는 이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수유 꽃을 배경으로 지난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구례군 산동면에서는 수십만 그루의 산수유가 자생하는 곳으로 지리산 기슭 근처이다. 산수유는 매년 3월~4월이 되면 꽃이 만발하여 새하얀 눈이 덮혀 있는 지리산과 조화를 이루는데 전국적인 관광객은 물론 아름다운 정경에 도취된 국내외 화가와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