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 목표 달성에 총력

▲ 임지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
합병 1주년을 앞둔 다음카카오는 신임 단독 대표 선임과 사명 변경을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변화와 혁신을 선언했다.
 
다음카카오는 23일, 제주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카카오 사명 변경 및 임지훈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으며, 이사회에서 임지훈 사내이사의 대표 선임이 결정됨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이름과 대표 아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게 됐다.
 
이에 대해 임 신임 대표는 “한달여 시간 동안 조직을 깊이있게 파악하고, 임직원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카카오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왔다”며 “모바일과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속도’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 경쟁력이 잘 발휘되도록, 혁신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는 합병 이후 1년 간 ‘샵(#)검색’,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 검색에서 O2O, 핀테크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 사업을 공개하며 플랫폼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카카오택시의 경우, 올해 3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호출 2000만 건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O2O 서비스로 자리매김했으며 카카오가 카카오택시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접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카카오톡 플랫폼과 결합을 계획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카카오는 임 대표 선임 및 사명 변경에 앞서, 목적별로 세분화돼 있던 조직을 서비스, 비지니스, 기술, 재무, 지원의 5개 부문으로 재정비했으며 이를 책임질 5명의 CXO를 선임하는 등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는 사명 변경과 함께 젊고 유연한 카카오의 기업 이미지를 반영하여 새롭게 개발된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새로 개발된 CI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워드마크를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를 대표하는 색상이자 카카오 서비스들을 통해 사용자에 친숙해진 옐로우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하는 등 새로이 개발된 신규 CI를 통해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서 카카오의 이미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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