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남경주·김법래 등 화려한 캐스팅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주진모·임태경·바다·‘소녀시대’ 서현이 나왔던 초연 못지 않게 이번에도 캐스팅이 화려하다. ⓒ뉴시스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과 샤롯데씨어터에 따르면 뮤지컬계 스타 배우 부부인 김소현과 손준호가 11월17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 오하라와 애슐리 윌크스 역을 맡는다.
 
두 사람은 둘의 인연을 맺게 해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에 동반 출연하고 여러 갈라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른 적이 있으나 뮤지컬 무대에 함께 연기하는 것은 자주 보여주지 못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동명 영화로 유명한 미국 마가렛 미첼의 소설이 원작인 프랑스 뮤지컬의 라이선스로, 올해 초 한국 초연 당시 흥행에 성공했으며 주진모·임태경·바다·‘소녀시대’ 서현이 나왔던 초연 못지 않게 이번에도 캐스팅이 화려하다.
 
강인한 여성의 대명사인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김소현을 비롯해 바다가 초연에 이어 다시 합류했으며, TV와 무대를 오가는 김지우까지 합류했다.
 
스칼렛을 끝까지 사랑하는 레트 버틀러 역에는 초연 캐스팅이었던 김법래를 포함해 남경주, 신성우, 윤형렬이 쿼드러플 캐스팅됐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 윌크스는 손준호를 비롯해 초연 당시 이 캐릭터를 연기했던 정상윤, 그리고 에녹이 합류한다. 또한 모든 이를 감싸는 외유내강의 여인 멜라니 해밀턴은 오진영과 정단영이 나눠 맡는다.
 
거기에 현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내한공연 중인 ‘로미오 앤 줄리엣’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의 음악이 더해지며. ‘맘마미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베테랑 연출가 한진섭이 힘을 더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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