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니스 센터 건립계획…2021년 완공 예정

▲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의 잔금을 치룰 예정이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잔금을 치룰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5일 한전부지 인수대금 총 10조5500억원 중 마지막 잔금 3조1조1650억원을 한전에 낼 예정이다. 한전부지의 그룹 각사의 분담 규모는 현대차 1조7407억원(55%)‧현대모비스 7913억원(25%)‧기아차 6330억원(20%)이다.
 
현대차그룹은 부지를 낙찰 받은 직후 매입 대금의 10%(1조550억원)를 지급했다. 올해 1월과 5월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0%(7조3850억원)를 냈다. 잔금 납부가 완료되면 60일 이내에 소유권 이전을 등록하는 서류상 절차만 남는다. 현대차그룹은 올초 주요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등을 입주시켰다.
 
현대차그룹은 낙찰 받은 한전부지에 지상 115층‧571m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2017년 초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계획대로 일정이 진행중”이라며 “추가 납부 계획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262조6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32만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