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쪽 읽을 때마다 10원씩 적립해 분기별로 기부

▲ 22일 육군3사관학교는 사관생도들이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10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3사관학교
22일 육군3사관학교는 사관생도들이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10원씩 적립해 기부하는 ‘기부 리딩(Reading) 기부 리더(Reader)’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분기마다 적립된 돈은 도서를 구입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아동 복지시설이나 요양원,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책 읽는 병영’을 더욱 흥미롭고 의미 있게 시행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3사관학교는 돼지저금통 450개를 사관생도들에게 나눠주고, 1년에 권장도서 34권을 읽도록 하는 ‘34 독서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독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가한 생도 120명이 독서 지도사 2급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황인권 육군3사관학교 생도대장(준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신을 위한 독서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기부 형태로 발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생도들이 책 읽는 병영문화를 이끌고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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