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같은 기간 iOS8 채택비율 48%

▲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용 최신 운영체제(OS) ‘iOS 9’의 채택 비율이 사흘만에 50%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애플 홈페이지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용 최신 운영체제(OS) ‘iOS 9’의 채택 비율이 사흘만에 50%를 돌파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역대 iOS 새 버전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애플은 토요일인 19일 애플 앱 스토어를 방문하는 기기들 중 iOS 9을 쓰는 기기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16일 오전에 iOS 9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전 세계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 필립 실러는 이에 대해 “애플 역사상 다른 어떤 소프트웨어 배포보다도 많은 사용자들이 iOS 9을 내려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17일에 나온 iOS 8의 채택 비율을 보면 같은 달 22일에 48%였고 그다음 달 20일에 52%로 절반을 넘어섰다. 또한, 이번 iOS 9 배포 개시 직전까지 iOS 8의 채택 비율은 87%였다.
 
이러한 집계는 애플 앱스토어 방문 기록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며, 표본조사 방법으로 모바일 트래픽을 분석하는 서드 파티 업체들이 내놓은 추정치들은 이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iOS 9의 채택 비율에 대해 믹스패널은 이달 19일에 29%, 21일에 36%였다고 설명했으며, 픽수는 21일 기준으로 32%, 에프탭조이는 28%라는 수치를 내놓았다.
 
한편 이런 업체들은 분석 소프트웨어가 깔린 기기들을 활용해 표본 조사를 한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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