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및 자활지원금 포함된 3억 5000만원 쾌척

▲ 21일 캠코는 저소득 신장환자의 수술 및 자활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캠코
21일 캠코는 저소득 신장환자의 수술 및 자활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3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조성된 저소득 신장환자를 돕는 비용은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한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1:1로 매칭한 매칭그랜트 방식 기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는 현재까지 총 79명의 저소득 신장환자에게 신장이식 수술비 등을 지원했고, 앞으로 매년 40명 이상의 신장환자에게 도움을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
 
캠코의 도움으로 올해 초 신장이식수술을 받고 현재 목공일을 배우고 있는 정 모씨(42세)는 “오랜 신장투석으로 다른 사람들 같은 평범한 일상은 포기하며 지냈는데, 수술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직업훈련도 받고 있어 새 삶을 사는 기분이다”며 “꼭 취업에 성공해 캠코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에 갚으며 살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홍영만 캠코 사장은 “매칭그랜트 사업은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모여 이뤄지기에 더욱 뜻 깊다”며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사회적으로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1년부터 4년 간 저소득 신장환자의 신장이식 수술비를 지원해왔으며,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는 수술비와 더불어 생활안정자금과 직업훈련비 등을 포함한 종합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