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백신 배포 홈페이지 홍보 부족

▲ 인터넷 악성코드 탐지건수는 지난 2013년 1만7천 건에서 작년 4만8천 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병헌 의원실
인터넷 악성코드 및 좀비PC가 급증하여 인터넷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전용백신 배포 등 대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인터넷 악성코드 탐지건수는 지난 2013년 1만7천 건에서 작년 4만8천 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불어 동기간 악성코드로 인한 좀비PC 감염건수도 6만4천 건에서 25만 건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악성코드 치료용 전용백신 배포건수는 68만건에서 44만건으로 오히려 35% 줄었다.
 
이는 전용백신을 배포하는 홈페이지(www.boho.or.kr)가 있음에도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탓으로 분석된다.
 
전병헌 의원은 이에 대해 “2011년과 같은 디도스 대란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수 있다”며 “좀비PC 감염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안내로 연쇄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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