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협력, 2020년까지 스마트 공장 1만 개 구축할 것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반월시화산업단지에서 스마트공장 및 중소 수출기업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의 근본적 해법은 스마트 공장”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반월시화산업단지에서 스마트공장 및 중소 수출기업 현장 점검회의를 열고 “중소·중견기업 수출경쟁력의 근본적 해법은 스마트 공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지역 중소기업 16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말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수출 규모를 20% 이상 끌어올린 ㈜에이엔텍의 예를 소개했다.
 
그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해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 개를 구축하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하며, “특히 삼성전자가 앞으로 2년간 150억원을 출연하고 스마트공장 전문가 20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윤과장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이 그 성과를 수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이며,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면 5개 노동관계법을 신속히 개정해야 하고 한중,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확대해달라고 건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기업 자체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 설비추가 등 스마트공장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마친 윤 장관 등 참석자들은 스마트공장을 자발적으로 구축해 큰 성과를 거둔 ㈜에이스기계를 방문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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