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캡쳐
필리핀 한국인 피살, ‘누구냐고 물어보기까지...’

필리핀 한국인 피살 소식이 또 전해졌다. 올해 만 벌써 8번째다.

지난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60대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 사업가 A씨는 필리핀 앙헬레스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지인과 함께 있다 괴한이 쏜 총 5발로 사망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괴한은 A씨 소유로 알려진 건물 사무실에 들어와 총격을 가하기 전 A씨가 누군지 물은 것으로 알려져 원한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잇따르고 있는 필리핀 한국인 피살사건에 대해 현지 경찰과의 협력 강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필리핀에선 올 상반기 88만여건의 범죄가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35만여건은 살인이나 강간, 절도 등 중대범죄다.

이처럼 치솟는 범죄율에 교민 10만명과 연간 120만명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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