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와 상생’의 정신 담은 총 30편 무료 상영

▲ 15일 장애인영화제 사무국은 10월16일 개막에 앞서 웃음 가득한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장애인영화제
15일 장애인영화제 사무국은 10월16일 개막에 앞서 웃음 가득한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는 어두운 화면 속에 누군가 음식을 만드는 소리로 시작한다. 이어서 화면이 점점 밝아지며 요리하는 청년의 모습이 등장하고, 여러 사람이 하나 둘 씩 나타나 그의 요리를 함께 즐기는 훈훈한 장면을 완성한다.
 
장애인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공식 트레일러를 통해 장애인영화제의 색깔을 서정적으로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레일러에는 국내 첫 다운 증후군 주연배우 강민휘의 살아있는 표정연기가 돋보였다.
 
트레일러를 연출한 정소희 감독은 “누군가 요리를 대접하는 것, 여러 사람이 그 요리를 즐긴다는 것, 자체가 요리를 통한 서로의 감성과 시간이 공감되는 행동으로 함께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올해 장애인영화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조화와 상생’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쟁 작품 16편, 장애인미디어운동 3편, 한국영화 초청 4편, 특별상영 2편, 개막작 5편 등 총 30편이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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