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선업종·현대기아차그룹 노조와 공동집회

▲ 현대중공업 노조가 15일 사업부별 3차 순환파업을 단행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현대중공업 노조가 15일 사업부별 3차 순환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오후 1시부터 13개 사업부 가운데 1·6·플랜트·지원·설계 등 5개 사업부가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사업부별 순환파업은 소규모 부분파업의 일종이다. 파업 참여 조합원들은 사업부 공장 한 곳에 모두 모여 집회한 뒤 퇴근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이 많지 않고,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 근로자를 중심으로 평소처럼 정상조업 수준으로 일했기 때문에 큰 생산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노사 교섭대표는 파업과 관계없이 오후 2시부터 생산관 회의실에서 27차 임금협상을 했다. 노조는 앞서 10일 전기전자, 건설장비, 5사업부에 이어 11일 해양사업부, 군산조선소 사업부가 같은 방식으로 파업했다. 16일에도 순환파업하기로 했다.
 
17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 30분에는 전국 조선소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9개 노조, 현대기아차그룹사 연대회의 소속 18개 노조와 함께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집회한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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