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발행위 중단하고 6자회담 복귀해야"

정부는 5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은 이번 발사로 야기되는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40분까지 청와대에서 이종석 통일부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에 대해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해 대화로 문제를 풀고 국제적인 비확산 노력에 부응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주석 통일외교안보수석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함북 화대군 대포동에서, 3시32분부터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소재 발사장에서, 각각 동해를 향해 대포동 2호와 수발의 스커드 및 노동급 미사일을 발사했다" 고 확인했다. 아울러 대포동 미사일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 주석은 "정부는 지난 5월초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일련의 활동을 예의주시해 왔으며, 미사일 발사가 초래할 부정적인 영향을 지적하고, 발사계획을 철회할 것으로 누차 경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대북강경론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북한의 국제적 고립을 심화하고, 동북아 지역평화 정착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남북관계에서 우리 국민의 대북정서 악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북한은 야기된 상황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이와 같은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고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남북한 관계에도 우리 국민의 대북정서를 악화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명치 못한 행위로서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서 주석은 밝혔다. ◆다음은 서주석 청와대 안보수석 과 일문일답 -정부 고위관계자는 지난달 19일 북한 미사일에대해 미사일인지 위성발사체인지 모른다고 했는데 언제 알게 됐나, 그리고 북한 미사일 발사사실을 오늘 아침 몇시쯤 알게됐는지, 구체적 숫자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대포동 2호는 발사후에 동해상에 추락해서 실패한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한다.일단 미사일 능력보유한 발사체로 이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발사한 숫자는 정부당국 판단 결과 대포동 2호, 노동 스커드 중장거리 5발로 파악하고 있다. 계속 파악중이다.발사 직후에 정부당국에서 바로 청와대 보고를 해서 인지하고 상부보고 하고 조치를 취했다.그 결과 7시30분 상임회의 열렸고,11시에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 모색할 것이다. -아침에 대책회의 했다고 했는데,11월 남북장관급 회담에 영향은, 대북 쌀 비료 지원 등 대북사업에 변화는 없는지, 미일은 유엔안보리 제재추진한다고 하는데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 영향 주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다.다만 구체적 조치는 협의를 통해서 결정해 나갈 것이다. 현재 유엔안보리 논의가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과년된 논의 역시 우방국과 협의해나가겠다. -발사시점이 새벽 3시30분쯤,즉시 보고됐다고 했는데,공식 대응은 7시30분. 지체된 감이 있는데.오늘 아침 정부 대응상황, 어떤 보고, 미일등 관련국과 어떤 협조 ▲대포동 미사일 발사 직후에 상황 바로 보고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는 우리가 상황 접하고 위기조치반에 대응조치, 관련된 회의 하고, 청와대 안보실 NSC에서 .부처별로도 점검,그래서 7시30분 회의한 것. 송민순 안보실장이 현재 미국에 가 있어서 라이스 해들리와 바로 협의, 오늘 중으로 한미간 한중간 외교장관 통화, 관련국과 협의할 것이다. 발사 이전에도 여러차례 관련국과 대책협의 해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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