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 2호 1기와 스커드급 5발 등 총 6발 발사

정부는 5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확인된 사안을 공식 발표했다. 서주석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은 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한은 오전 3시 22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 소재 발사장과 오전 5시 함북 화대군 대포동에서 각각 수발의 스커드 및 노동급 미사일과 대포동 2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정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서 수석은 “대포동 미사일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 발사된 미사일 숫자에 대해서 정부는 “구체적으로 북한이 발사한 숫자는 대포동 2호 1기와 노동 및 스커드급 중장거리 5발 등 총 6발을 발사한 것으로 본다”며 “구체적 사항은 계속해서 판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수석은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에 대해서 “대포동 2호는 발사 후에 동해상에 추락해서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정부는 일단 미사일 능력을 보유한 발사체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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