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삼성페이와 경쟁 시작되나

▲ 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구글
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페이는, 지난해 10월에 나온 ‘애플 페이’와 더불어 올해 8월 한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삼성 페이’와 함께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페이를 이용하게 될 경우 스마트폰을 마치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 있는 근거리통신(NFC) 단말기에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대면 카드 정보가 단말기로 전달돼 간단한 인증을 거친 후에 결제가 이뤄진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나 그 이후 버전이 깔려 있고 NFC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다.
 
현재 제휴 은행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유에스 뱅크, PNC 등이 있으며 며칠 내로 시티와 웰스파고도 안드로이드 페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이러한 은행이 발행한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 신용·직불카드가 있으면 안드로이드 페이와 연동해 쓸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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