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9조 투입해 ICT 산업 성장시킬 것

▲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MBC 사옥과 상암 문화광장에서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이 5일 저녁 6시 40분 경 개막했다. ⓒ뉴시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MBC 사옥과 상암 문화광장에서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이 5일 저녁 6시 40분 경 개막했다.
 
K-ICT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 경제 기치 속에 추진하는 ICT 비전으로, 정부는 K-ICT 추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9조원을 투입해 ICT 산업 성장률 8%, 2020년 ICT 생산 240조원, 수출 21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K-ICT와 함께하는 DMC 페스티벌 2015는 문화 콘텐츠와 ICT가 융합된 축제로, 범정부와 방송통신기업이 함께 문화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축제는 5일 개막식과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10일까지 DMC 내 상암 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이달 13일까지는 방송 콘텐츠 이벤트, 폐막일까지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에서 선두에 논의된 과제가 ICT와 문화의 융합이었다”며 “상암 DMC가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 콘텐츠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이 꼭 방문해야 할 성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광한 문화방송(MBC) 사장도 “DMC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문화와 ICT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미 내년 행사를 위해 해외 사이트에 홍보를 시작했다. DMC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9월을 상징하는 최고의 콘텐츠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새로운 지식 서비스와 엄청난 기술 변화가 밀려오는 시대에서 DMC 페스티벌은 최첨단 콘텐츠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ICT 최강국으로서 한류 콘텐츠를 선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DMC 페스티벌 기간에 열리는 각종 공연의 방청권은 iMBC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방청권은 추첨을 통해 무료로 배정된다. 주요 공연은 ‘망고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브이(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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