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롯 상하이 감독, “주요 외국인 선수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울 뿐”

▲ 제주유나이티드-상화이 선화, 친선경기 미디어데이/ 사진: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와 상하이 선화의 친선전에 뎀바 바(30)가 출전한다.
 
양 팀은 오는 5일 오후 7시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제주 유치 기원 도민한마음축제 한·중 친성경기를 하루 앞두고 오후 4시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상하이의 스타플레이어 출전 여부였다. 올 시즌 호주 대표팀 케이힐, 그리스 국가대표 아브람 파파도풀로스, 올 여름에는 첼시에서 활약했던 뎀바 바, 리버풀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을 거친 모하메드 시소코도 영입됐다.
 
케이힐은 호주대표팀 차출로 아쉽게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뎀바 바의 출전여부는 축구팬들의 관심사였다.
 
이에 대해 프란시스 질롯 상하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많은 축구 팬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줬으면 좋겠다”면서 “모두가 기대하는 뎀바 바는 선발로 출전한다. 교체 제한이 없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고려해 선수를 기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반전에는 팀에 중요한 선수들을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질롯 감독은 “주요 외국인 선수들이 함께하지 못했다. 특히, 케이힐의 결장이 아쉽다. 모하메드 시소코는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제주 구단 측은 이번 친선전으로 2017 FIFA U-20 월드컵 제주유치 기원과 함께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침체된 제주도 관광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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