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능에 대한 표시 역할도 추가

▲ 구글의 새로바뀐 로고 ⓒ구글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google)이 모바일과 웨어러블 시대를 반영하기 위해 회사 로고와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변경했다.
 
구글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테이마 예호슈아와 사용자 경험 디렉터 보비 내스는 1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이들은 “옛날에는 구글이 데스크톱 PC라는 한 가지 기기로부터 도달하는 단일한 도착 장소였으나,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 앱, 기기를 통해 구글 제품들과 상호작용을 한다”며 휴대전화기와 TV, 시계, 자동차, 데스크톱 PC 등의 예를 거론하고 “가장 작은 화면들에서도 구글의 마법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새로운 로고와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구글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구글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도 알려 준다고 설명했으며, 다만 기존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새 디자인에서도 알록달록한 색깔을 사용함으로써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알록달록한 색깔들로 만들어진 마이크는 음성 등 소리를 입력하는 서비스에 나타나며, 두드리기나 타이핑 등에 대해서도 이를 표시하는 아이콘들이 만들어진다.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구글 서비스 일부에 사용돼 왔던 파란색 소문자 ‘g’ 아이콘은 사라지게 되며, 네 가지 색으로 된 알록달록한 대문자 ‘G’가 이를 대신하게 된다.
 
이에 대해 예호슈아와 내스는 “구글이 로고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아마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면서도 이 디자인 업데이트는 구글이 제공하는 검색과 지도, 지메일, 크롬 등 다양한 제품들의 실태를 보여 주며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구글의 모습도 반영한다고 자평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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