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1년 안돼 사명 변경 추진

▲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1일 다음카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대표 선임과 함께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사명 변경이 모바일 생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합병한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지만, 웹과 모바일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이름을 나란히 표기하는 사명 다음카카오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호한 지적도 꾸준히 지속되어왔다.
 
이에 두 회사의 이름을 나란히 표기하는 ‘다음카카오’ 사명은 기업의 방향성을 모호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모바일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이란 명칭은 서비스 브랜드로 계속 유지되며, 다음카카오는 사명 변경에 따른 새로운 브랜드 로고(CI)를 오는 10월 1일 출범 1주년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회사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며 “합병 이후 진정한 통합과 모바일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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