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변조 사범 1만명, 검거수 2만4000건

▲ 최근 5년간 위조지폐 적발건수는 2만4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최근 5년간 위조지폐 적발건수는 2만4000건, 경찰에 검거된 사람은 1만명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년 부터 올해 7월까지 위조지폐 발행 적발건수는 2만4000건에 화폐 위변조 사범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위조지폐 발행 적발 건수는 2011년 7899건, 2012년 8202건으로 상승하다 2013년 3878건, 2014년 2769건, 2015년 상반기 1151건으로 감소 추세다.
 
경찰에 검거된 화폐 위변조 사범은 2011년 3158명, 2012년 2893명, 2013년 1838명, 2014년1508명, 2015년 662명 순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위조지폐 적발률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높았다. 서울(1만1613건), 경기(5659건), 인천(1522건) 지역이 전체 적발건수의 79%(1만8794건)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유통된 위조지폐는 5만원권이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발견된 위조지폐중에는 5만원권이 74%(2034장)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5천원권(494장), 1만원권(179장) 순이었다.
 
5만원권은 전년대비 144%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위조지폐 주요 권종이 점차 5만원권으로 변화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통화 위·변조는 우리나라 화폐경제 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범죄"라며 "경찰과 한국은행은 위조지폐 사범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여 위조지폐 전량 회수하는 한편 일벌백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구신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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