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닷컴에 예약주문 화면 공개 뒤 삭제

▲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의 새 버전이 애플 아이폰과 연동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리라는 미확인 소문을 뒷받침하는 정보가 아마존의 상품 소개로 유출됐다. ⓒ아마존 화면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의 새 버전이 애플 아이폰과 연동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리라는 미확인 소문을 뒷받침하는 정보가 아마존의 상품 소개로 유출됐다.
 
더버지 등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은 중국 기업인 화웨이가 만든 안드로이드 웨어 탑재 스마트시계 ‘화웨이 워치’의 아마존닷컴(www.amazon.com) 예약주문 화면에 한때 이런 정보가 떴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으며, 지금은 이 예약주문 화면이 삭제된 상태다.
 
화면 설명에 의하면 내달 2일에 발매될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iOS 8.2 혹은 안드로이드 4.3 이후 버전이 깔린 대부분의 기기와 호환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시계들은 모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호환되며, iOS를 쓰는 아이폰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즉 화웨이 워치에 관한 아마존의 소개가 사실이라면 최초로 아이폰과 함께 쓸 수 있는 안드로이드 웨어 기기가 나오는 것이다.
 
현재 이 사실이 더버지 등의 보도로 알려지자 아마존은 이 예약주문 안내를 삭제했다.
 
한편 구글이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시계를 아이폰과 연동해 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라는 소문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돌았으며, IT 전문매체들이 이를 종종 다뤄 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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