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니 회장, “그때가 되면 UEFA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

▲ 미셸 플라티니 회장/ 사진: ⓒ뉴시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내년 2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낙선할 경우 2019년 UEFA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FC’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플라티니 회장이 모나코에서 열린 UEFA 기자회견에서 FIFA 회장 선거에서 낙선하면 2019년 UEFA 회장직에서 물라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전날 모나코에서 열린 UEFA 기자회견을 통해 ‘FIFA 회장 선거에서 낙선하면 2019년 UEFA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맞다. 그때가 되면 UEFA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다. 그때까지 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기자 여러분이 여기에 왜 왔는지 알고 있지만 여러분이 관심 있는 사안은 이 자리에서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FIFA 회장 선거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FIFA 회장 선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플라티니 회장은 1980년 프랑스 대표팀을 3회 연속 월드컵 4강에 올려놨고 역대 최초 발롱도르를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은퇴 후 4년간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 뒤 프랑스 축구협회장을 거쳐 지난 2007년 UEFA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으며 현재 유력한 FIFA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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