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립 돕고 아동 및 청소년 위한 교육사업 지원

 
▲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소외계층의 사회 적응을 돕는 봉사활동과 사회적기업 지원 및 운영,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 지원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효성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소외계층의 사회 적응을 돕는 봉사활동과 사회적기업 지원 및 운영,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 지원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 사회적 적응 위한 봉사활동 진행
효성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효성은 지난 6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푸르메센터에서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에 저소득층 장애아동 및 청소년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기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이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13년으로, 올해 3년째 장애아동들의 의료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재활 지원금은 경제적 형편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6개월간 집중적인 재활치료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는데 쓰인다. 이번 지원은 장애아동 본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비(非)장애 형제의 교육비도 함께 지원해 가족 내 상대적 소외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기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양평 보릿고개 마을에서 송어잡이, 딸기 수확 및 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장애아동 가족들은 가족 여행을 통해 긍정적인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시간을 가졌고, 임직원 가족들은 사회적 소외 계층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10월에도 가족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IT 서비스 계열사 효성ITX는 지난 6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사령부에서 ‘효성ITX-공군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 장병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효성ITX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취약계층, 특히 장애인들에게도 사회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군 장병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봉사활동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공군에서 진행하는 에어쇼나 항공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으로 후원금과 필요 물품을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해가기로 했다.
 
중공업PG 임직원 30명은 지난 5월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삼성산에서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산행을 돕기도 했다. 이번 산행은 대외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정신지체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같은 달 임직원 20여 명은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학습 지원에도 나섰다.

중공업PG의 서울정문학교 봉사활동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올해 총 6회 산행에 동행할 예정이며, 분기마다 놀이동산, 문화공연, 직업체험 등의 현장체험학습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공업PG와 서울정문학교의 따뜻한 동행은 중공업P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9년 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2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바 있다.
 
◆ 취약계층 자립 돕는 사회적기업 지원 및 운영
효성은 취약계층 스스로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3년 국내기업 최초로 기부와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열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굿윌스토어는 개인·기업·사회단체 및 효성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비장애인 점장·물류매니저 포함, 장애인 9명, 새터민 2명 등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3년 10월 오픈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 총 매출액 3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컴브릿지(컴Bridge)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컴브릿지 사업은 폐기 및 매각처리 되는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사업을 의미한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에덴복지재단’에 전산자재 약 1000대를 기증했고, 사업장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데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전산자재 약 1200대를 기증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아동 및 청소년 위한 교육사업 지원
아울러 효성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2회 이상 꾸준히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부활동인 주니어공학교실은 창원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원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약 5개월에 걸쳐 효성이 자체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풍력공학이야기’ 등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직접 모형을 제작하는 실습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밖에도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 관내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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