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적 관계였던 옛처남, 계약위반과 신탁의무 위반, 사기 등 주장

▲ A-로드, 옛 처남에게 1천억대 소송 당해/ 사진: ⓒ뉴욕데일리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40, 뉴욕 양키스)가 억대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의 옛 처남이 1억 달러(약 1천 175억원)에 달하는 민사소송을 마이애미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전처 신시아 스티커스의 남동생 콘스탄틴과 사업을 벌였다가 지난 2008년 부인과 이혼한 이후 사업관계가 틀어졌다. 

콘스탄틴은 로드리게스가 자신과 공동으로 설립한 부동산 사업체 '뉴포트 프로퍼티벤처스'를 보험 및 대출 사기에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로드리게스가 2008년 자신을 부당하게 내쫓았고, 최근에는 자신에게 지급하지 않은 회사 수익금도 지급한 것으로 속였다고 주장했다. 

콘스탄틴은 로드리게스를 계약 위반, 신탁 의무 위반, 사기 등을 주장하며 로드게리스의 자산 이전 금지 명령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드게리스 측은 "뚜렷한 거짓과 잘못된 묘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여러 차례 약물 복용으로 162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던 로드리게스가 천문학적인 금액의 소송까지 당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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