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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양수감염, ‘이런 반전이...’

태아 양수감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임신 중 자궁 내 감염'(융모양막염)이 미숙아의 폐 등 장기를 보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창원 교수팀은 산모의 양수 감염 또는 염증이 미숙아의 폐를 보호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특히 미숙아에게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 중 하나로 인공호흡기에 더 오래 의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산소를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에 최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기관지폐이형성증의 발생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한 선도적 연구기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미숙아 치료에 대한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연구를 계획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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