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이긴 적 있던 루옌쉰에 분패 당하며 첫 8강 진출 실패

▲ 정현/ 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정현(세계랭킹 71위,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61만 6210달러)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대회 3회전 루예쉰(106위, 대만)를 만나 2시간 36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6<1>-7 6-1 5-7)로 패배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에서 1-7로 내줬지만 2세트에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정현은 마지막 세트에서 4-3까지 가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루옌쉰의 노련한 플레이에 5-7로 분패했다.

정현은 지난 5월 서울오픈 챌린저대회 4강에서 루옌쉰을 2-1(6-4 6<4>-7 6-4)로 꺾은 바 있지만 이날 아쉽게 패배하면서 ATP 투어 본선 8강 진출에 처음으로 오를 기회를 놓쳤다.

한편 정현은 오는 31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뉴욕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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