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치(第一)생명보험 누르고 업계 1위로
닛폰생명은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등 미쓰이생명의 주요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입해 3분의 2 이상을 취득할 계획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인수액은 3천억∼4천억 엔(3조9천725억 원)에 규모에 달한다.
이번 인수가 실현될 경우 메이지(明治)생명보험과 야스다(安田)생명보험이 합병해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이 탄생한 2004년 이래 약 11년 만의 일본 생보 업계의 대규모 재편이 된다.
특히 업계 2위인 닛폰생명이 8위인 미쓰이생명을 인수하면 보험료 등 수입 면에서 다이이치(第一)생명보험을 누르고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생보 시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점점 축소되고 있다. 11월 일본우정 산하의 간포(かんぽ)생명보험이 상장 예정이기 때문에 경쟁은 더 격화할 전망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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