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남아 6개국 유력 미디어 25개 언론사 초청

▲ 서울시는 중국‧동남아 6개국 유력 미디어 25개 언론사를 초청해 서울 관광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는 미디어 팸투어를 개최한다.ⓒ서울시
서울이 숨겨져 있는 관광매력을 6개국 유력 미디어 25개 언론사에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26일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의 영향력 있는 언론사 25개사를 초청, 서울 관광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는 ‘2015 서울시 초청 해외 미디어 팸투어(2015 World Media Fam Tour in Seoul)’를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시가 지난 5월 전 세계 14개국 언론사와 여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팸투어와 7월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협업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각각 개최한 데 이어 올해 4번째로 진행하는 글로벌 팸투어다.
 
서울시는 이번 팸투어에 서울 방문 관광객이 많은 해외 도시의 영향력 있는 현지 미디어를 중심으로 중국 14개, 홍콩 2개, 대만 2개, 말레이시아 3개, 싱가포르 1개, 태국 3개 등 총 25개 언론사 31명의 기자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사로는 ▲중국 베이징 양대 일간지인 신경보, 경화시보, 상하이 유력 주간지 신문신보, 남부 최대 일간지 남방도시보 ▲홍콩 최대 일간지 홍콩문회보와 유력 일간지 명보 ▲대만 최대 일간지 자유시보 ▲말레이시아 최대 일간지 신추데일리 ▲태국 3대 일간지 콤찻륵 등이다.
 
이번 팸투어의 목표는 기존에 잘 알려진 유명 관광지는 물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를,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트랜드를 반영한 투어코스를 운영해 서울의 숨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적극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3박 4일 일정 가운데 3일차 일정은 ▲서울을 첫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동대문(K-Live 홀로그램 콘서트, DDP) 투어 ▲서울을 다시 찾았을 때 즐길 수 있는 골목길 여행(부암동, 서촌), 2가지 코스로 팸투어 참가자의 수요와 특성에 맞게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메르스 이후 침체된 서울 관광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관광, 지금 이 때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글로벌 팸투어를 비롯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8월2일에서 5일까지 박원순 시장이 중국 3대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를 방문, 핵심여행사를 찾아 서울 관광상품 판매를 독려하고, 거리로 나가 한류스타 강타, 미쓰에이 등과 함께 거리홍보에 나서는 등 관광세일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서울시와 관련 업계가 준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서울만의 숨은 매력을 소개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서울이 관광지로서 무궁무진한 매력을 지닌 곳이라는 인식확산을 통해 메르스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을 다시 활성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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