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oT 통합 관리 솔루션 개발계획

▲ LG유플러스는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레오모터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와 전기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유투브캡쳐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선우명호 교수는 지난 달 27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진행된 ‘2030년 미래 자동차의 모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임직원 120여명에게 스마트 카(Car)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은 사고율 0%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인 선우 교수는 LG유플러스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래로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접목한 스마트 카 시대에 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선우 교수 강연이 끝나자마자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레오모터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자동차와 전기어선에 적용할 IoT 통합 관리 솔루션을 개발키로 했다.
 
올해 들어 더욱 활기를 띠는 이통사들의 스마트 카 사업은 대략 5년만 지나도 스마트 카가 전체 출하 자동차의 75%에 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KT가 흥국화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신개념 보험상품은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달리 부과하는 것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운전 습관 연계 보험’(UBI)이다.
 
이러한 신개념 보험상품은 빅데이터 기술을 결집한 전용 솔루션을 차량에 부착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한 후 상대적으로 안전한 운전 습관을 가진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이 UBI는 이미 북미에서는 10%정도의 자동차 보험 가입자가 선택한 것으로, KT는 이 상품이 널리 판매되면 안전 운전 분위기가 조성돼 사고율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상시 관리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솔루션을 판매 중이며,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은 지난 4월 차량 포트에 전용 스캐너를 꽂으면 애플리케이션으로 세부 고장, 연비, 기간별 주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오토스캔’을 출시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카는 전 세계 ICT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미래 핵심 먹거리로 꼽힌다”며 “이동통신사들이 IoT 기술 적용을 확대하면서 특히 주목받는 분야”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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