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부품들로 선정

▲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20개 소프트웨어(SW) 융합형 핵심 부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20개 소프트웨어(SW) 융합형 핵심 부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세미나를 열어 산업 고도화와 스마트화를 추진하는데 필수적인 20대 부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육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하는 대상으로는 지난 2013년 이후 산업부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돼 개발 진행 중인 과제 가운데 제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부품들이 선정되었다.
 
이들 부품 가운데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과 더불어 유기발광(OLED) 디스플레이 부품, 고품질 실감형 멀티미디어 부품, 스마트 센서, 고연비 구동 부품, 고정밀 제어 부품 등이 포함됐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조사를 통해 이러한 20대 부품 분야에서 2018년 까지 약 3천500억원의 민간 투자가 진행되며 7조원의 매출과 4천명 이상의 고용도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까지 부품 분야는 수출 1천104억달러에 무역흑자 507억달러를 기록하여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5%, 무역흑자의 94%를 차지하는 규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20대 부품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강화는 물론 사업화 과정에서 애로 사항도 발굴해 해소해 나가기로 했으며 국내외 수요처 발굴 등에도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융합형 부품의 조기사업화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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