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후보 30일 결선 투표로 결정

한나라당 소장.중도개혁파 연대 모임인 미래모임은 29일 당권에 도전할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1차 투표를 실시 남경필(.3선) 권영세(.재선) 의원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국회의원 55명과 원외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55명 등 총 110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1차 투표에서 남 의원은 회원투표와 책임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7대 3의 비율로 반영해 합산한 결과 37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권 의원이 284.15점으로 2위에 올랐다. 또한 임태희(재선) 의원은 현장 투표에서는 가장 앞섰지만 여론조사에서 저조한 점수를 얻어 총점 283.72점으로 3위에 그쳤다. 그러나 1, 2위 득표자 모두 과반 득표에 성공하지 못함에 따라 미래모임은 남.권 두 의원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6시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 뒤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30일 단일후보를 최종 선출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