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의제로 ‘인체독성예측시스템’과 ‘지진조기대응시스템’ 제안

▲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과 로칭화 대만 국가실험연구원 원장이 양국 간 연구 협력을 산업 응용연구 분야로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4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이상천 이사장이 대만 국가실험연구원(NARL)을 방문하여 양국 간 연구 협력을 산업 응용연구 분야로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기초 원천연구에 국한됐던 협력을 산업 응용연구 분야로 확대하고, 소관 연구기관 간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만 NARL과 NST는 비슷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지원기관으로, NST 출범 전인 2012년부터 기초기술연구회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중심으로 인력교류, 장비 공동활용 등 교류를 지속해 왔다.
 
이에 대해 NST는 “이번 협약은 사회적 수요가 높은 분야의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대응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협력의제로 NST는 ‘인체독성예측시스템’과 ‘지진조기대응시스템’을 제안함과 함께 이상천 이사장은 NARL 산하 국가지진공학연구센터와 국가동물센터를 각각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천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NST-NARL 및 양측 소관 기관 간 협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대만과의 전략적 공동연구를 확대해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에 필요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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