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 애절男女 알고 보니 대본男女?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이유비의 ‘짠내폭발 비하인드’ 스틸이 화제다.

지난 '밤을 걷는 선비' 14회에서 이준기-이유비는 애절한 감성을 터트리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유비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떠나라고 매몰차게 말하는 이준기와 마음은 이준기를 향해 있으면서도 뱀파이어 트라우마 때문에 힘든 시간을 겪는 이유비의 애틋하고 절절한 연기가 공감을 자아낸 것.
 
MBC '밤을 걷는 선비' 측은 애절한 장면을 촬영을 위해 캐릭터의 감정에 푹 빠져 있는 이준기(김성열 역)와 이유비(조양선 역)의 스틸을 공개했다.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와 이유비는 이별을 결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 성열과 양선의 애틋하고 절절한 감정을 장면에 담아내기 위해 함께 대본을 공유하며 대사의 톤부터 표정연기까지 의논을 했다. 특히 서로가 생각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공유해 더욱 더 빠르게 상황에 몰입했다.
 
이준기는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으로 성열의 감정을 표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노비문서를 갈기갈기 찢으며 차갑고 단호한 말투고 “나를 떠나라”고 차가운 말을 내뱉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자신이 상처 받은 듯한 눈빛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준기는 양선을 뒤에 두고 떠나는 성열의 복합적인 감정을 눈빛에 담아냈고,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애틋함과 흔들리는 마음이 시청자에게 전해지며 감정이입을 불렀다.
 
또한 이유비는 트라우마와 사랑 사이에서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양선의 내적 갈등을 탄탄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이유비는 찢긴 노비문서 조각들을 손에 쥐며 “그러는 선비님이시야말로 어찌 이리 애쓰십니까?”라고 걱정하며 눈물을 뚝뚝 흘려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는데, 그는 양선의 감정에 푹 빠져 오케이 사인이 난 이후에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몰입해 애절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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