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다음달 19일 회의 참석차 방북 신청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다음달 방북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정몽규 회장이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제 46차 동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 관련 부처에 북한 방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연맹은 지난 19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회의가 다음달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됐다며, 회의 안건은 지난 2월 열린 45차 집행위 회의 결과 및 8월 중국 동아시안컵 대회, 분과위원회 활동 보고와 괌에서 열릴 13세 이하 페스티벌 대회 계획안 등이라고 전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다음달 17일 중국 베이징에 모여 하루 머문 후 18일 북한으로 입국한다. 집행위 회의가 끝난 후 19일 오후와 20일 북한축구협회에서 준비한 별도 일정 가진 뒤 21일 오전 평양에서 떠날 예정이다.
 
한편 동아시아축구연맹은 동아시아국가들의 축구 발전과 결속을 위해 지난 2002년 창설돼 현재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괌, 북마리아나제도 등 10개국이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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