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서비스 활성화 의도

▲ 정부가 T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진입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 ⓒT커머스협회
조만간 T커머스(데이터홈쇼핑)시장이 대거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가 T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사업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진입규제 완화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내년 4월 기존 10개 T커머스사업자의 재승인 절차를 계기로 인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전했으며, 이는 TV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넘나드는 양방향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올 들어 롯데나 현대, CJ GS 등 규모가 큰 여러 TV홈쇼핑업체들까지 T커머스에 가세하면서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케이블TV은 1천 455만가구, 인터넷TV(IPTV)는 1천 153만가구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똑똑해진’ TV를 이용한 새로운 양방향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가입자들이 스포츠 경기를 보다 치킨을 주문하거나 TV로 드라마를 보다 드라마 속 소품을 검색해 직접 구매하는 일도 허다하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디지털기기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변화에 맞춰 양방향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면 T커머스 진입규제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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