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살림그룹 자회사 스와달마파이낸스 지분 인수

▲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살림그룹 자회사인 스와달마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인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19일 밝혔다. 이때 인수금액은 100억원 가량이다.

이에 신한카드는 이달 중 이사회 승인을 거쳐 금융위원회에 해외투자신고를 마치고, 국내와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 심사를 통해 올해 말 합작법인을 출범시킬 방침이다.

살림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이다. 스와달마파이낸스는 리스와 할부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오토바이를 주축으로 자동차 등 리스 사업이 성장 중이다. 이에 신한카드는 스와달마파이낸스를 인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앞서 7월 카자흐스탄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최근 해외시장 공략 강화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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