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위원장, 朴대통령의 IOC 한국인 진출 협조 요청에 화답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뿐 아니라 부가가치세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화답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전했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뿐 아니라 부가가치세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화답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IOC 등 관련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를 면제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바흐 위원장은 이날 접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및 후원기업들에 대한 소득세·법인세뿐 아니라 부가세에 대한 면제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박 대통령은 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한국인들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도 “적극 돕겠다”고 호응했다.
 
박 대통령이 바흐 위원장을 만난 건 2013년 11월과 지난해 9월에 이어 취임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접견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바흐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접견에는 구닐라 린드버그 2018평창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드 케퍼 IOC 사무총장, 크리스토프 두비 IOC 올림픽대회 수석국장이 참석했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등도 배석했다.[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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