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최고성적 3위에서 신기록 달성

▲ 1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한국 최초로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 CTF)에서 우승한 ‘DEFKOR’ 팀과 격려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미래부
1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한국 최초로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 CTF)에서 우승한 ‘DEFKOR’ 팀과 격려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
 
데프콘(DEFCON CTF)은 1993년 제프 모스(Jeff Moss)에 의해 설립된 이래로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로, 우리나라는 이 대회에 지난 2006년 ‘The East Sea’팀이 최초 출전했으며 2009년, 2013년 3위가 기존 최고 성적이었다.
 
19일 오찬에는 한국을 대표한 ‘DEFKOR’팀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임종인 안보특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백기승 원장과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유준상 원장, 고려대 홍석희 교수 등도 자리하였으며 이들은 우수한 화이트해커(White Hacker)의 사회적 기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이번 대회 성과는 지난 2012년부터 미래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을 통해 정부와 산학연의 인재 양성 노력의 결실로 이뤄진 것이다.
 
이번 오찬에서 고려대 임정원(BoB 2기)씨는 “BoB가 단순한 취업 교육을 하는 곳이었다면 데프콘 1등은 10년 후에도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도 정부에서 BoB와 같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해서 더욱 뛰어난 후배들이 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양희 장관은 데프콘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 대표로 우승을 한 DEFKOR팀을 축하하며, 이를 토대로 “정보보호 산업의 도약과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 사회 구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미래부는 국내의 척박한 정보보호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전문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보호 전문인력 및 화이트 해커(White Hacker)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DEFKOR 팀 모두가 더욱 노력해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주역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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